페이스북에 어떤 지인이 "장작 만드는 중장비"가 신기하다고 동영상을 올려 놓은 것을 보았습니다.
한쪽에 벌목한 통나무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다른 한 쪽에는 장작더미가 쌓여 있습니다. 그 두 무더기 사이를 육중한 기계가 바삐 움직이면서 통나무를 장작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벌목해 놓은 통나무를 번쩍 들어서 일정한 길이로 자르면 잘린 토막이 홈통에 떨어지고, 그것을 반대쪽에서 힘껏 일어내면 여섯쪽의 장작으로 쪼개져서 배출되는 방식입니다. 가끔 장작이 기계에 걸려서 떨어지지 않으면 육중한 몸체를 힘껏 흔들어야 장작이 떨어지고 다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중장비의 크기와 작업의 강도를 볼 때 그 중장비는 연료를 매우 많이 소모할 것같아 보입니다. 장작을 만드는 과정이 여러 모로 너무나 비경제적으로 보였습니다. 인건비, 중장비 가격, 연료비 등을 투여해서 겨우 장작을 만든다니, 장작은 결국 땔감인데 허접한 땔감을 생산하기 위해 더 비싼 연료인 경유를 펑펑 써대는 것이 아닌가
어떤 사람이 그 동영상 밑에 댓글을 달아놓았습니다. "How much does it cost? " 비용대비 생산성이 문제가 아니겠는가, 우리나라식으로 기름값을 생각하면 굳이 그렇게까지 할 일은 아니다 싶습니다.
"인간이 하는 짓이 다 그렇지 뭐" 자신의 유익을 위한다고 하면서 결국 손해보는 짓만 하는 사람들도 있고, 영혼을 희생시켜가면서 육신의 일을 도모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육체보다 소중한 것이 영혼이요
욥 26:8 불경건한 자가 이익을 얻었으나 하나님이 그의 영혼을 거두실 때에는 무슨 희망이 있으랴 재물보다 소중한 것이 친구가 아닌가
누가복음 16: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10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