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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신원섭 [ E-mail ]
  죄와 죄인(유다서1:17-25)2016.12.11
  

제목: 죄와 죄인   본문: 유다서1장 17~25
 이 세상의 기쁨이 따로 있고, 천국의 기쁨이 따로 있다고 믿으십니까? 이 세상에서의 기쁨은 부유함과 건강, 출중한 외모 때문에 기뻐합니다. 그러나 천국에서의 기쁨은 그 정도가 아니라 주님과 함께 사는 것에서 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도 성도가 주님과 함께 한다면 이미 영원한 천국이 시작된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은 죽어서 부터가 아니라 여기에서부터 누리는 것입니다.  그게 우리의 믿음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일이 잘 풀린다고 기뻐하고, 안된다고 기분 나빠하는 삶이 아니라 초월적인 기쁨과 행복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겉모습은 이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 없지만 우리 속에 들어있는 영적인 세계는 이 세상 사람들이 상상도 할 수 없이 크고, 아름답고, 온전하고, 강하고 대단한 것입니다.
 청나라가 처음 문물을 개방할 때, 영국과 국교를 수교하게 되었는데 청나라 건륭제가 영국의 사신에게 요구한 것은 자신에게 9번 절하고 7번 땅에 이마를 댄 후에 조약을 시작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절하는 것은 수용하지만 이마를 땅에 대는 것은 거절하겠다는 영국의 사신의 답 때문에 수교는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대영제국의 사신이 청의 황제에게 굴욕을 받은 것을 본국에 보고했고, 그로부터 50년 후에 영국은 청나라와의 관계를 무역으로 열었다(아편전쟁).
  영국의 사신이 청나라 건륭제의 요구대로 절을 했다면 영국은 청나라와 굴종적인 수교를 맺었을 것입니다. 그 때 당당했기 때문에 우월한 지위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상 앞에서 우리 성도들의 모습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의 능력과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왕이 우리를 보내셨기 때문에 우리는 가는 곳 마다 누구 앞에서도 굴종할 필요가 없습니다. 세상 앞에서 당당하게 하나님의 대사로서의 삶을 살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죄와 죄인’입니다.
저자 유다는 예수님의 친동생입니다. 유다는 처음에는 예수님을 믿지 않았지만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이후에(고전15:7)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분명하게 믿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이후 서신서들이 기록되었을 때에 초대교회를 위협한 것은 영지주의였습니다. 영지주의는 헬라철학의 이원론에 영향을 받아 영은 거룩한 것이고 육은 악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오셨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이 악한 인간의 모습을 가질 수 없으므로 거짓이라고 가르치고 다녔습니다. 이것이 악독한 전염병처럼 초대교회에 돌고 있었습니다.
 예수니의 젖동생 유다는 예수님의 성육신을 부정하는 영지주의에 대항할 가장 강력한 증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영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도 경험했고 육신을 가지신 예수님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다는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합니다.
 유다서를 쓴 목적을 보면, 4절에 가만히 들어온 사람들이 있는데 경건하지 아니하고 은혜를 도리어 방탕한 것으로 바꾸고 예수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들이었습니다. 7절에서는 그들과 같은 행동으로 음란하며 다른 육체를 따라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을 사람도 있었습니다. 8절에서는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기며 하나님의 영광을 비방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12절에서 그들은 기탄없이 너희와 함께 먹으니 너희의 애찬의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로 대적들을 표현했습니다. 암초라는 것은 성도들의 믿음에 걸림돌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13절에서는 자기 수치에 거품을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이요, 영원히 예비 된 캄캄한 흑암으로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이라고 대적들을 표현합니다. 유다는 초대교회를 어지럽게 만드는 이런 영지주의자들에 대하여 분명한 예수그리스도의 부활과 능력을 증거하는 편지를 쓰고자 했던 것입니다.
 본문에는 세 부류의 사람들이 나옵니다.
 첫 번째로 “사랑하는 자들”입니다(17절). 이들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예수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는 성도들을 말합니다.
 두 번째로 “조롱하는 자들”(18~19절)입니다. 19절에서는 분열을 일으키는 자로 표현합니다. 이들은 돌아다니면서 차별하고 이야기를 와전시키고 분열을 일이키는 악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육체에 속한 자들로 영적인 가면은 쓰고 있지만 영적인 일에 관심이 없습니다. 이들의 목적은 자기의 몸과 쾌락을 추구할 뿐입니다. 이들은 성령이 없는 자로 양심의 가책도 없고 분별력도 없습니다. 이들은 주님의 재림에 대해 조롱하고 하나님의 존재를 무시합니다. 이러한 대적들의 목적은 우리를 믿음에서 떨어지게 하려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의심하는 자들”입니다(22~23절). 22절에 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고 하십니다. 18,19절에 나오는 조롱하는 자들은 이미 원수에게 사로잡힌 자들입니다. 이들과 사랑하는 성도 사이에 의심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대적할 대상이 아니라 긍휼이 여겨 건져 올리라는 말씀으로, 우리가 먼저 주님의 은혜 가운데 있을 때 이들을 건져 올릴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있을 때 의심하는 자들, 슬픔에 빠진 자들, 불속에 있는 자들을 끌고 갈수가 있는 것입니다.
 의심하는 자들을 불쌍히 여기라는 말씀은, 죄는 미워하되 죄인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죄 자체는 멀리하고 미워하고 떨쳐버려야 합니다. 그러나 죄를 지은 사람 자체는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수가성 우물가의 여인(요4장)을 찾아가신 것처럼 죄인을 구원해야 할 가치가 있는 존재로 봐야 합니다. 간음현장에서 잡혀 온 여인(요8장)에게도 죄와 여인을 분리시켜 말씀하셨습니다.

조롱하는 자들, 육에 속한 자들, 성령이 없는 자들은 멀리 해야 하지만 의심하는 자들, 불에 끌려가는 자들, 육체로 더럽힌 옷을 입고 있는 자들은 불쌍히 여겨 건져 내야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들에게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있음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23절에서는 또 어떤 자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불은 엄청난 시험과 환란을 말합니다. 질병이나 가난, 아픔, 상심과 같은 문제들로 부터 건져주라는 말씀입니다.
 또 어떤 자를 그 육체로 더럽힌 옷까지도 미워하되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을 긍휼히 여기라는 말씀입니다. 사람에 대한 주님의 사랑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5:8)처럼 죄인인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기를 주저하지 않으실 만큼 사랑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죄는 미워하지만 우리의 생명은 소중히 여기십니다. 우리도 그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  “육체로 더럽힌 옷”이 뜻하는 것은 본능을 따라서 충동적으로 행동하며 이 세상의 더러운 죄악을 말합니다. 우리는 이 문제를 교회 안에서 해결 받을 수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내 자신의 삶을 숨길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교회 안에서 주님의 자녀로서의 신분을 마음껏 누리길 원하십니다.  24절에서는 ‘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너희로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기쁨으로 서게 하실 이’라고 하나님을 수식합니다. 주님은 능히 우리를 조롱하는 자들에게서, 분열을 일으키고 육에 속하여 성령이 없는 자들의 참소하는 말 가운에서, 보호하실 분이시며 우리의 믿음을 지켜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를 거침이 없게 하셔서 영광과 위엄과 권력과 권세를 하나님께 올려드릴 수 있는 존재로 만들어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정예부대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 속 하나님의 최종병기요 전략무기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거침이 없고 흠이 없이 주님 앞에 기쁨으로 설 수 있도록 자신을 정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일하기를 원하시고 기대하십니다. 

[인쇄하기] 2017-01-19 19: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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