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을 소개합니다.(저자: John Gray, Men are from Mars, Women are from Venus.") 이 책은 미국에서 거의 3년 동안 베스트셀러가 된 책인데 남자와 여자가 어떤 점에서 다른지를 재미있게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부부갈등은 거의 대부분 이 차이점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 책의 요지입니다. 아내가 일터에서 피곤해서 돌아와 “아휴, 이제 일은 더 못하겠어요”라고 말할 때 여자가 의미하는 것은 “오늘 내가 일을 많이 해서 아주 피곤해요. 저 좀 위로해 주세요”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남자는 다르게 듣습니다. “당신이 무능해서 내가 일을 해야 하는 것이 너무 속상해요”라고 듣습니다. 여자는 위로를 바라고 하는 말인데 남편은 자신을 비난하는 말로 듣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다툼이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예를 들면, 남자와 여자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남자는 문제가 생기면 혼자서 해결방법을 강구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혼자 있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여자는 남편을 돕겠다고 이것저것 캐묻고, 나름대로 이것저것 의견을 제시합니다. 이것이 남자를 얼마나 귀찮게 만들고 짜증나게 만드는지를 모릅니다. 남자는 부인의 조언을 듣는다는 것이 자신이 무능한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아내들이 모른다는 것입니다. 여자는 반대로 문제가 생기면 말을 해야 합니다. 말을 하는 가운데 문제 해결방법을 스스로 발견합니다. 그런데 남자는 이것을 모릅니다. 그래서 말을 끝까지 들어주기만 하면 되는데, 얘기 서두에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그래서 아내의 말을 끊음으로써 아내를 화나게 만듭니다. 이와 같이 남자와 여자가 다르다는 것을 몰라서 남자는 아내가 자기를 옭아매려 한다고 불평하고, 여자는 남편이 자기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고 서운해 하면서 다툽니다. 이 책을 부부들에게 꼭 추천합니다. 부부 중 한쪽만 읽지 마시고 두 분이 같이 읽으십시오. 부부간의 갈등이 급속히 줄어들 것입니다. (최영기목사, 나 이런 목사올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