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유익한 점은 훈련의 기회라는 것입니다. 집안에만 있을 때와 달리 무거운 짐을 이고 지고 들고 업고 다녀야 합니다. 이전의 안락함보다는 불편한 일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광야훈련을 통해 이스라엘을 훈련하시고 가나안 땅의 맹주로 길러주셨습니다. 우리에게는 가야할 목적지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소명과 기회를 함께 주셨습니다. 새로이 건설되는 도시를 사랑으로 점령하여, 세월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을 믿음의 터전과 공동체를 세워서 세상을 유익하게 할 것입니다(엡 1:23). 우리의 자녀들은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으로 자라날 것이고, 우리의 청년들은 더 높은 기준들(standard)에 도전할 것이며, 장년들의 가슴은 새로운 비전으로 다시 점화될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의 역사는 갑절로 나타날 것입니다(욜 2:28-29). 믿음의 역사는 순종과 헌신을 요구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직 눈에 보이지 않는 약속의 땅을 향해 첫발을 내딛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임재의 증표를 보여주셨던 것처럼(출 13:21-22)오늘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도 마찬가지로 믿음과 순종의 첫발입니다. 시대는 바뀌어 자동차를 타고 전기로 밤을 밝히는 시대라 해도 믿음의 원리는 변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믿음(faith)으로 하여금 사실(fact)을 이끌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21세기에도 그런 식으로 일하시며, 그분을 믿는 자들을 통해 일하기를 즐겨하십니다. 오늘 그 믿음의 첫발을 내딛으시는 성도님들을 축복합니다. 히1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