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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네이버목사는 20세기 초기의 오순절운동의 초기현상을 연구하다가 한 가지 위험을 발견했습니다. 성령의 은사를 드높이다가 정작 예수께서 ‘성전에서 사라지시고’ 등한시 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후 그는 설교와 사역의 중심에 예수님이 계시며 모든 능력은 예수님에게서 예수님을 통해서 나온다는 사실에 더욱 집중하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개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맺은 관계를 떠나서 그분에 대한 지식으로 만들어놓은 교리를 믿거나 의지해서도 안 되며, 그러한 경험을 하려고 해서도 안 됩니다. 그럼에도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떠나서, 모든 것을 동원하여 능력을 구합니다. 그리고 그 능력을 통해 기적을 행하고 사람들의 관심과 존경을 자신들에게로 돌리며 그리스도의 영광을 빼앗고 그분의 몸안에서 그럴듯하게 뽐내려고 합니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온화하고 겸손하신 예수님을 진정으로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오로지 우리는 우리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충성해야 합니다.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사람들이 가장 먼저 관심을 두어야 할 곳은 언제나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를 거짓으로 드러내서 얻는 것은 흥분과 도취된 감정뿐입니다. 죄와 자기 중심적인 삶은 이런 감정을 가끔 느꼈다고 변화되거나 사라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회개하는 데 필요한 것을 찾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자신의 영적인 욕구를 따라 하나님께 나아갑시다. 마귀가 당신의 진정한 오순절을 앗아가지 못하게 하십시오. 예수님보다 성령이나 성령의 은사를 높여 찬양하는 일은 무엇이든지 결국 광신적 행위로 끝나버릴 것입니다. 예수님을 찬양하고 사랑하는 일은 무엇이든지 건재할 것입니다. 그 반대는 모두 무너질 것이다. 성령은 엄청난 은총이지만, 성령의 관심은 오로지 예수님의 존재를 드러내는 데에 있다. (랄프 네이버, 그리스도의 몸 중에서)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골1:16-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