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산 뮤직비디오 한 편이 세계적인 선풍을 일으킨다고 야단법석입니다. 강남구는 구의 홍보효과를 높여준 가수 싸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전할까 고심 중이라고 합니다. 도대체 “B급 문화” 작품 하나를 놓고, 단지 유튜브에서 조회수가 대단하고, 미국 케이블TV사가 인터뷰했다고 이렇게 연일 화제가 될 수 있을까. 연일 추악한 성범죄 소식으로 시끄러운데 한 쪽에서는 선정적인 뮤직비디오가 국가의 위상이라도 높여주는 양 찬양하고 있습니다. 끔찍한 성범죄자들도 이웃들에게 비쳐진 모습은 선량한 일반인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좀 말이 없고, 인사 잘하고, 이웃과 별 문제 없으며 심지어 소심해 보이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다른 점은 음란물에 중독되어 있다는 은밀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강남스타일에서 충남스타일’까지, 패러디가 난무하는 이 뮤직비디오의 파급을 우려합니다. 성적인 자극을 유도하는 이런 유의 뮤직비디오는 정서적 기술적으로 음란물로 건너가는 징검다리의 역할을 합니다. 건너편으로 건너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언제든지 다리를 놓아줍니다. 하체를 대부분 드러낸 댄서들과 음란한 춤을 추면서 “이때다 싶으면 머리 푸는 감각적인 여자... 갈 데까지 가볼까...” 누가 보더라도 성적인 자극을 일으키고, 여성을 도구화하는 가사와 안무, 그저 한류현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 없이 박수만 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이사야 3:16-17 ○여호와께서 또 말씀하시되 시온의 딸들이 교만하여 늘인 목, 정을 통하는 눈으로 다니며 아기작거려 걸으며 발로는 쟁쟁한 소리를 낸다 하시도다. 그러므로 주께서 시온의 딸들의 정수리에 딱지가 생기게 하시며 여호와께서 그들의 하체가 드러나게 하시리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