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교회가 세종시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한 지 반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때를 따라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고, 앞으로 새로운 국면으로 인도하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지난 월요일 새벽에 신명기 5:11-16절을 묵상하며 기도하던 중에 “지금 선한교회가 주님의 조강지처(糟糠之妻)라”는 감동을 주셨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 안락하게 사는 날이 오더라도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해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교회의 조강지부(糟糠之夫)이십니다. 신약성경은 교회를 그리스도의 신부라고 말씀합니다(엡 5:25, 계 21:9). 조강지처는 ‘가난하여 지게미(糟)와 쌀겨(糠)를 먹으며 함께 고생하던 아내’라는 말이며, 그렇기 때문에 조강지처는 성공하여 부자가 된 후에도 결코 버릴 수 없다는 후한서(後漢書)의 송홍전(宋弘傳)에 나오는 고사입니다. 주님께서 선한교회가 주님의 나라를 위해 조강을 양식 삼아 수고한 시절을 결코 잊지 않으실 것입니다. 다이아몬드는 본래 극고온과 극고압을 견뎌낸 흑연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재질이 지금은 연필심과 같이 약하고 거무티티하지만이 어려운 기간 동안에 조강을 양식 삼아 주님과 동거하기를 즐겨한다면 술람미여인(아가1:5)을 사모하는 솔로몬과 같은 주님께서 아름다운 궁전으로 선한교회를 인도해 들이실 것입니다. 예레미야 3:14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나는 너희 남편임이니라 에베소서 5:22-23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요한계시록 21:9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