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기도회 2주 전인 11월 18일 주일에 예배당 구입을 위한 릴레이기도회를 선포하고 많은 분들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기도회를 시작한지 이틀 만에 기도를 응답해주셔서 그동안 우리의 마음에 품고 있던 건물을 좋은 조건에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계약은 했지만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멉니다. 그 건물이 예정대로 잘 지어져야 하고, 성도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진정한 교회로 세워져야 합니다. 건물은 교회가 모이는 장소일 뿐, 진정한 교회는 바로 성도들이기 때문입니다. 이 일을 위해 모든 성도들이 각자 날을 정하여 바통을 이어받아 기도하며 달려갑니다. 한 사람보다는 두 사람이, 두 사람보다는 여러 사람이 함께 달려가는 것이 수월합니다. 당번이 된 사람은 바통을 잡고, 다른 사람들은 동료(Pace maker)가 되어 함께 달려갑니다. 과거의 경험에 의하면, 기도하던 일이 막상 눈앞의 현실로 나타날 때 아쉬운 점들도 발견됩니다. 그러나 공동체가 함께 같은 소원을 아뢰며 나아가면서, 소원이 보다 구체화되고, 인간의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게 된다면, “역시 하나님께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셨다(롬 8:28)”는 고백을 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일이 의외로 신속하고 수월하게 진행되는 것 같지만, 사실 주님께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 일을 계획하고 계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출하실 때 가나안을 이미 예비해두고 계셨습니다. 다만 이스라엘이 아직 그 큰 선물을 받을 믿음이 부족했기 때문에 광야에서 40년을 더 보냈던 것이지요. 우리교회가 2011년 5월 장대동을 떠나올 때 하나님의 선물은 이미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의 기도와 순종을 통하여 그 선물은 현실이 되어 우리 눈앞에 나타날 것입니다. 기도는 모든 일의 시작이며, 진행과정이며 결과입니다. 이제 우리 안에서 좋은 일을 시작하신 이가 끝내 이루실 줄을 확신합니다. 빌1:6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빌 2: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