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랫동안 망설이던 일을 실천에 옮긴다. 바로 교우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다.
주님의 부르심을 따라 목회자의 길로 접어든 지 벌써 열세 해 째요, 선한교회를 창립한 지 팔년이 되어가고 있다.
그동안 한 가지 마음에 품고 있던 것은 다름 아닌 바로 “예수님께서 기대하시는 바로 그 교회”였다.
비록 실력이 부족해서 정확하게 묘사하지 못했어도 언제가 되더라도 결국 그리고 싶은 그림은 바로 주님의 소원을 이루어드리는 그 교회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태복음 28:19-20)
너희는: 이 말씀은 모든 성도에게 주신 말씀이다.
가서: 교회는 세상을 향해 나가야 한다. 오게 만드는 것보다 우선 찾아가야 한다.
모든 민족을: 예수님은 우리의 능력보다 훨씬 더 큰 영역을 맡기셨다.
제자로 삼아: 교회는 예수님을 닮은 사람들을 만들어 내야 한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삼위 하나님의 권세를 우리에게 주셨다.
침례를 베풀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를 믿어 거듭나게 하며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주님이 행하시고 말씀하신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제자의 삶은 그분의 뒤를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가장 든든한 말씀이다. 이 말씀을 믿기에 감히 주님을 따라 어렵고 두려운 길을 나설 수 있는 것이다.
성도의 삶의 최고의 목적은 바로 이 말씀을 실천하는 것; “나는 주님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삽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 사심 없는 성도가 모여 주님이 기대하신 바로 그 교회를 이루고 싶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