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oard

목회자칼럼

  신원섭 [ E-mail ]
  히7:20-28더 좋은 대제사장 17.2.26
  

제목: 더 좋은 대제사장   본문: 히브리서 7:20-28
안델센 동화 “썩은 사과”는 가난한 노인이 전재산인 말 한 마리를 팔아서 요긴한 물건을 사기 위해 장에 갔다가 결국 썩은 사과 한 자루와 바꿔가지고 집으로 돌아온다는 이야기이다. 이어지는 내용이 있지만 여기까지만 살펴보자면,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매사에 좋은 것을 선택해야 되는데 자기 꾀와, 판단력을 믿다가 오히려 망하는 경우가 많다.
①우선 유대인들은 편협한 유대교의 율법주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을 죽이고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다. 유대교인들은 오늘까지도 예수님을 구원자, 메시야로 인정하지 않는다. 히브리서 전체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버리고 유대교의 잘못된 전통으로 돌아가지 말라는 것이다.
②고린도교회에도 설립자인 바울을 버리고 거짓교사들을 택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후11:19-20). 사도바울은 고린도교회를 개척하여 세운 목회자이면서도 선교후원을 요구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고린도 교인들이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담을 주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 나중에 소식을 들으니까, 고린도에  거짓교사들이 와서 "예수만 믿으면 안 되고,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이단교리를 가르치고, 빼앗고, 뺨을 치는데도 어리석게 그들을 용납하고 있다는 것이다.
③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몸에 좋다면 값이 비싸도 선뜻 사먹으면서, 영생의 말씀은 거저 먹으라고 해도 먹지 않는다. 인간으로서 가장 행복한 삶을 위해 영원한 생명과 인생의 만족을 보장해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에는 귀를 막고 있는 세상의 모습이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네 가지 수식어로 소개한다.
1. 맹세로 되신 대제사장(20절) 시110:1, 4
예수 그리스도를 대제사장으로 세우실 때 성부 하나님이 맹세하셨다(히7:21b “네가 영원히 제사장이라”하셨도다. 이 내용은 시편110편을 인용한 글인데 예수님도 마22:44에서 이 글을 메시야 예언으로 인용하여 바리새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말씀을 듣고 그들은 왜 반박하지 않았을까? 납득하고 이해했기 때문에 아무 말도 못한 것이다. 유대인들도 시편 110편을 메시야 예언시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가 아직 오지 않았고 주장한다. 그들은 기독교의 삼위일체신앙을 다신교라고 거부한다.
그러면 구약성경을 어떻게 해석하는 것이 정답인가? 읽어서 이해가 되면 그대로 읽으면 되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성경의 다른 부분에서 그 구절을 인용하여 뭐라고 말씀하시는가 보라.  신약으로 구약을 해석할 수 있으면 그것이 정답이다.
2. 영원한 대제사장(21b, 24)
아론 제사장은 그 수효가 많았지만(23절, 아론부터 AD70년 성전파괴까지 83명, 요세푸스 유대상고사 20:10:1),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갈리지 아니하느니라”(24,25절). 이렇게 대제사장이 많이 갈렸지만 예수님은 영원하시기 때문에 이 취임식이 없으며 지금도 영원한 대제사장이시다. 만약에 대제사장이 바뀌면 매 번 만나서 내 형편을 설명해야 한다. 그는 나에 대해 알지 못하고, 불쌍히 여기지 못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지금도 쉬고 계신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하여 간구하고 계신다. 죄에 빠지지 않도록, 하나님을 더 잘 섬길 수 있도록, 그렇기 때문에 영원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좋은 것이다. 갈리지 않는 것이 감사한 일이다.
*더 좋은 언약의 보증(22절): '보증'을 민법적으로 채무를 대신 갚아준다는 것만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여기서 보증은 형법적으로 재산, 신체, 생명 등을 영원히 책임을 져줄 수 있는 능력과 자격이 있는 분을 말한다. "예수님의 희생이 나를 위해 대신 형벌을 받으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누구나 구원해주시겠다는 것이다. “자기를 힘입어 나아가는 자들을...” 구원할 능력이 있으시다(25절).
그러나 나는 내 아들이 저지른 일들을 다 책임져줄 능력이 없다. 초등학생 정도면 어느 정도 책임질 수 있지만 중학생쯤 되면 부모가 감당할 수 없는 아이들이 많다. 그런데 우리의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신 주님은 어떤 죄인도 다 책임져 주실 수 있다. 물론 세상에서의 죗값은 감옥에 가서 갚아야 하지만, 영혼은 구원하실 수 있다.
3. 온전히 구원하시는 대제사장(25절)
구약의 제사는 단지 심판을 유예할 뿐이다. 그러나 우리의 대제사장은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다.”(25절). “50%만 구원해줄게, 나머지는 네가 책임지고 값지불 해라.” 이렇게 ‘반제품 구원’이 아니라 ‘완제품 구원’을 주신다.
4. 우리에게 합당한 대제사장(26절)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이라. 자기 죄가 없기 때문에 단번에 영원한 구원을 이루신다(27절).
아론의 후손 대제사장들은 혈통과 서열만으로 임명되므로 인성과 자질에 대한 검증이 없다(21, 27, 28절). 그렇기 때문에 형편없는 제사장들도 있었던 것이다. ①아론의 두 아들(레10:1-2), ②엘리의 두 아들(삼상2:22). 대제사장의 아들인데 여호와를 알지 못해(삼상2:12). 그런데 이들의 직업이 뭐냐? 대제사장. 차기 대제사장이 성전에서 성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③대제사장의 손자가 호론사람 산발랏의 사위가 되어 있다(느13:28). 믿음이 좋은 총독 느헤미야가 페르시아로 출장간 사이에 대제사장이 제일 먼저 이방인 토호와 사돈을 맺었다.
결론: 좋은 것을 선택하라. 예수님과 바꿀 것은 아무것도 없다.
어리석게도 예수님을 선택하지 않으면 허무한 데 굴복한다. 우상숭배, 쾌락을 위해 소중한 것을허비하고, 물질을 따라가다가 건강 해치고, 결국 주님을 잃어버린다. 없어질 것들을 추구하는 삶은 당장은 멋있게 보이나 곧 추한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다. 우리는 구원을 받기 위해 거룩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구원해주셨으니까 감사해서 거룩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구원의 조건으로서 거룩이 아니라 구원의 결과로서 거룩”이다.

우리는 예수님을 선택하지 않으면 너무나 허무한데 굴복한다. 예수를 붙든다는 것은 그러니까 너무 신학적, 이론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예수를 안 믿는 사람들이 얼마나 영적인지 그들이 우상숭배하는 것을 보면 예수 믿는 것보다 훨씬 더 바치고, 헌신하면서 끌려다닌다. 나중에는 결국 다 빼앗겨버린다.
그러나 선한 목자이신 주님과 좋은 관계에 있으면 세상의 어떤 것도 나를 괴롭힐 수 없다. 우리의 영원하고, 온전히 구원하시는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꼭 붙어 있으면 마귀가 나를 건드리지 못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한 행복으로 채워주신다. 오늘도 더 좋은 제사장을 선택하고 그분께 매여 삽시다.

[인쇄하기] 2017-03-14 19:30:41


     
  


관리자로그인~~ 전체 298개 - 현재 4/30 쪽
번호
제목
이름
파일
날짜
조회
271 신원섭 2017-05-29 1565
270 신원섭 2017-05-29 1453
269 신원섭 2017-05-29 1700
268 신원섭 2017-04-28 1529
267 신원섭 2017-04-28 1470
266 신원섭 2017-04-28 1431
265 신원섭 2017-03-14 1612
신원섭 2017-03-14 1678
263 신원섭 2017-03-14 1369
262 신원섭 2017-03-14 1380
  [1] [2] [3] 4 [5] [6] [7]